
KF-21 첫 수출국은 어디?…인도네시아·UAE·필리핀·말레이시아 경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실전 배치를 앞둔 가운데 인도네시아, UAE,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첫 수출 고객 후보로 부상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실전 배치를 앞둔 가운데 인도네시아, UAE,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첫 수출 고객 후보로 부상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첫 해외 구매국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서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네 개 국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KF-21의 첫 수출 계약 상대로 지목됐다. 첫 수출 성사는 세계 방산 시장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초기 도입국이 확보되면 다른 지역으로의 후속 판매 길이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판매 공세는 KF-21이 실전 배치 단계에 다가서면서 본격화됐다. 쌍발 엔진을 갖춘 이 전투기는 한국의 대표적 방산 사업 중 하나로, 노후 기종을 대체하고 구형 4세대 전투기와 값비싼 5세대 스텔스기 사이를 겨냥한 국산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네 후보국은 저마다 다른 배경을 지녔다. 인도네시아는 개발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한 파트너로 KF-21과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UAE는 첨단 공군력 수요가 큰 고부가가치 걸프 시장이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공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서방 전투기의 비용 효율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KAI에게 첫 수출 계약은 수년간의 투자를 입증하고, 한국이 세계적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된다. 회사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 지원, 기술 공유, 산업 협력 방안을 KF-21 제안에 결합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구매 계약은 없으며, 각국 정부와의 협상은 가격, 인도 일정, 기술 이전, 현지 생산 조건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첫 구매국의 정체성이 향후 수년간 KF-21의 수출 시장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