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1분 소요·작성자: Koreabw AI Desk

KAI, 6450만 달러 규모 필리핀 FA-50 성능개량 계약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경공격기 11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930억원(약 64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10년 넘게 이어온 양측의 방산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7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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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경공격기 11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930억원(약 64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10년 넘게 이어온 양측의 방산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경공격기 11대를 현대화하는 930억원(약 6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이 구축해 온 가장 견고한 방산 수출 관계 가운데 하나를 다진 것이다.

이른바 '성능개량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되며,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필리핀에 인도된 기체가 대상이다. KAI는 이번 작업으로 유도무기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작전 반경을 넓히며 합동 전투 네트워크와의 연동 능력을 개선하는 한편, 후속 정비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량 계약은 양측이 오랫동안 쌓아온 관계 위에서 이뤄졌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했고, 2025년 6월에는 12대를 추가 발주했다. 초기 도입 기체 가운데 1대는 2025년 3월 추락 사고로 손실됐다.

차재병 KAI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필리핀 공군과 KAI 간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라며, 맞춤형 성능개량과 체계적인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더 큰 사업을 겨냥한 KAI의 도전에도 힘을 실어준다. 개발 중인 KF-21 전투기는 필리핀이 오랫동안 추진해 온 다목적 전투기 도입 사업의 후보 기종으로, 록히드마틴 F-16 블록70, 사브 그리펜 E/F와 경쟁하고 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KF-21에 약 10종의 공대지 무기를 시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기체의 타격 능력과 수출 경쟁력을 넓히려는 폭넓은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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