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1.5조원 배터리 잭팟에…SK이노베이션 주가 7%대 급등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자회사 SK온의 약 1조5000억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7%대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자회사 SK온의 약 1조5000억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7%대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자회사 SK온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7%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7.36%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46% 상승에 그쳤는데, SK이노베이션은 지수 상승률의 열다섯 배가 넘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번 급등은 SK온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촉발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형 수주를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 SK온이 ESS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응했다.
이날 급등으로 SK이노베이션은 앞서 합병 관련 발표 이후 빠졌던 주가 하락분 대부분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형 계약 소식이 투자심리를 되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배터리 업종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로 대형 수주 소식을 꼽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전력 백업과 전력망 저장 수요가 늘면서 ESS가 배터리업체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발주처와 공급 일정 등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수주 규모 자체가 SK온의 ESS 배터리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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