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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 강력 반발..."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

북한 외무성이 곧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로 규정하며 미국이 세계를 핵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더 강력한 억제 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업데이트: 2026년 8월 14일 오후 09:03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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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곧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로 규정하며 미국이 세계를 핵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더 강력한 억제 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이 다음 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KCNA)이 금요일 전한 담화에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 한국, 일본 간 3자 안보협력이 이른바 '핵동맹'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새로운 수준의 위협에는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어떤 형태의 확전에도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담화는 또한 미국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고 있으며 세계를 핵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반복해온 익숙한 수사에 해당한다.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군 약 1만 8000명과 주한미군 약 2만 8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과거와 달리 드론 공격 대응, GPS 교란 대응, 사이버 공격 대응 등 현대전 양상에 맞춘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어, 연합군이 북한의 진화하는 군사 능력에 맞춰 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미연합사령부 대변인 라이언 도널드 대령은 이번 주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이 한반도에서 아군이 직면할 위협 양상을 바꿔놓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유럽 전장에서 습득한 교훈을 본국으로 가져와 적용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훈련 내용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4년 말 이후 약 1만 2000~1만 5000명의 병력을 러시아군 지원을 위해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추가로 약 1만 명을 더 파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에너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비난 성명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일주일 사이 두 번째 발사였다. 북한은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을 앞두고 무기 시험과 강경 담화를 반복해온 반면, 미국과 한국은 해당 훈련이 순수 방어적 성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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