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구글 최대 태양광·저장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과 미국 발전사업자 사이프러스크리크에너지가 추진하는 '스틸리버 에너지센터'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태양광·저장 통합 프로젝트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과 미국 발전사업자 사이프러스크리크에너지가 추진하는 '스틸리버 에너지센터'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태양광·저장 통합 프로젝트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과 미국 독립 발전사업자 사이프러스크리크에너지(CCE)가 개발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스틸리버 에너지센터'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급한다. 양사는 현지시간 화요일 이 같은 협력 내용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를 결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저장 통합 시설 중 하나로 조성된다. 구글은 이를 자사 글로벌 에너지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태양광·저장 프로젝트로 소개하며, 초기 단계에서 발전 시설의 전체 생산 전력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약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으로 출발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이후 2.9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확장과 인공지능(AI) 연산 부하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솔루션과 JF2 DC 링크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최근 미시간주 DTE에너지와의 협력에 이은 성과로, 북미 에너지저장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한층 굳히는 계기가 됐다.
업계는 LG의 현지화 전략을 결정적 요인으로 꼽는다. 미국이 중국 공급망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 완비된 생산망을 갖춘 유일한 배터리 제조사로 평가된다. 구글과 CCE는 배터리, 태양광 패널, 구조용 강재 등 핵심 부품을 미국 내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오하이오, 테네시, 캐나다에 4개의 ESS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시간주 랜싱 공장도 올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 그중 북미에서 50GWh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 누적 약 140GWh의 ESS 수주를 확보하고 2026년 추가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LG에너지솔루션은 빅테크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재편되는 저장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