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1분 소요·작성자: Koreabw AI Desk

LG에너지솔루션, 국내 첫 AI 배전망 ESS 사업 140MWh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호남 지역에 140MWh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AI 배전망 ESS 사업이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0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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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호남 지역에 140MWh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AI 배전망 ESS 사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남 지역에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러한 인프라를 운영하는 국내 첫 사업으로, 규모는 140메가와트시(MWh)에 이른다.

이번 선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배터리 제조사가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전망 ESS 사업의 운영사로 처음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전력회사나 전문 계통 운영사가 맡아 온 역할을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하게 됨을 의미한다.

발전소와 연결된 송전급 대형 저장장치와 달리 배전망 ESS는 최종 소비자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지역 단위의 수급 균형을 돕는다. 배전 단계에 이러한 시스템을 배치하면 계통 혼잡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며,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출력을 흡수하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이 사업의 핵심은 AI 예측 알고리즘과 가상발전소(VPP) 기술의 활용이다. 수요와 발전 패턴을 예측해 저장된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방출하고, 분산된 자원을 마치 하나의 통제 가능한 발전소처럼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게 이번 계약은 단순 배터리 제조사에서 전력망을 설계·운영·최적화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신호탄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운영 영역까지 확보하면 일회성 장비 판매를 넘어서는 반복적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한국 남서부에 위치한 호남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고 계통 연계 과제를 안고 있어 AI 기반 저장장치의 실증 무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곳에서의 성과는 향후 전국 계통으로 확대 적용하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전 세계 정부와 전력회사가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와 씨름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회사가 셀 소재 경쟁을 넘어 계통 지능(grid intelligence) 영역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분야는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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