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코스닥 1.6%대 급등…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도체 랠리 주도
8월 26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1.6%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고,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AI 관련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8월 26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1.6%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고,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AI 관련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8월 26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딛고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13.70포인트, 1.69% 오른 6,856.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727.25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6,887.18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824.77로 약세 출발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827.15로 마감해 1.70% 상승했다.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장주들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2.53%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6,500원 상승한 수치로, 시가총액은 약 1,697조 8,300억원에 달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5만5,500원에서 26만6,500원 사이를 오갔으며 거래량은 1,473만7,043주를 기록했다. 코스피 내 비중이 큰 만큼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수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도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은 삼성전자보다 다소 작았다. 주가는 1만1,000원 오른 168만9,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223조 800억원 수준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66만2,000원에서 171만7,0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거래량은 118만1,362주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선취매 심리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를 꼽았다. 매수세는 반도체 대형주에만 그치지 않았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 등 바이오주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관련주에도 관심이 몰렸다.
다만 모든 업종이 상승세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다. 헬스케어 업종 전반은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제약주는 하락했고, 최근 급등락을 거듭한 일부 중소형 기술주는 여전히 변동성이 컸다. 배터리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방어주는 기술주 주도의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흐름과 글로벌 반도체 수요, 유가 동향 등을 지켜보며 이번 반등이 추세적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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