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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UAE ENEC, 원자력 협력 강화
한국전력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 협력을 토대로 원자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전의 해외 원전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한국전력공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바라카 원전 협력을 토대로 원자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전의 해외 원전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중동을 대표하는 원전 사업을 함께 일궈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양사는 아부다비 해안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을 원자력 산업 전반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권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로, UAE가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이 발전소는 한국이 설계한 APR1400 원자로 4기를 기반으로 건설됐으며, 한전의 대형 원전 수출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협력 확대는 양측이 운영과 정비, 신규 사업 등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한전으로서는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전력 수요와 함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시점에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ENEC와의 협력 강화는 중동을 비롯한 국제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넓히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다.
UAE 입장에서도 검증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은 원자력 발전 확대와 자국 기술 역량 육성이라는 장기 목표에 부합한다. 바라카 원전은 이미 UAE 전력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며 청정에너지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구체적인 재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합의는 바라카 프로젝트가 단일 건설 계약에서 서울과 아부다비를 잇는 지속적인 산업 동맹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