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1분 소요·작성자: Koreabw AI Desk

한화투자증권, 한국전력 목표가 하향…"에너지 가격 변동 리스크"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추며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7%가량 급락했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28일 오전 11:03 GMT-3
공유fin
Koreabw AI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추며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7%가량 급락했다.

한화투자증권이 2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일 대비 2550원(-7.04%) 하락한 3만3650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서기 위해서는 실적 전망의 안정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을 21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6.1% 줄어든 수치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조9600억원보다는 2.3% 높은 수준이다. 총매출 증가가 부재한 가운데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감소폭도 제한적이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하반기다. 한화투자증권은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조원대에서 9조원대로 큰 폭 낮췄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된 상태다. 송 연구원은 본격적인 이익 감소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다는 점에서, 하반기 중 원전 관련 소식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송 연구원은 대미 투자 발표, 베트남 원전 사업 가시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등을 하반기 주가 모멘텀으로 꼽았다.

관련 지역

KRUSVN
태그KEPCOKorea Electric Powertarget price cutHanwha Investment Securitiesenergy price volatilityMiddle East tensionsnuclear powerstock rating015760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