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2억2000만달러 규모 LNG선 수주에 주가 상승
삼성중공업이 월요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과 유조선 2척,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117억달러까지 늘었다.
삼성중공업이 월요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과 유조선 2척,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117억달러까지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월요일 공시를 통해 LNG운반선 4척과 유조선 2척을 건조하는 1조6500억원(약 12억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발주처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만 밝히고 구체적인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중공업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으로, 시장이 이번 수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17억달러로 늘어나며 연간 목표치의 약 84%를 채웠다. 이 수주액에는 총 44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시설(FLNG) 2기도 포함돼 있어, 전통적인 선박 건조뿐 아니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에너지 구매자들이 연료 효율이 높은 최신 LNG운반선을 잇따라 발주하면서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곳간이 든든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물류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LNG운반선과 해양생산설비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의 인도 일정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HD현대, 한화오션과 함께 한국의 3대 조선업체로 꼽히며, 이들 모두 최근 수년간 이어진 LNG운반선과 특수선 수요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