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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조 6500억원 규모 선박 수주와 가스텍 2026 참가로 주가 상승

삼성중공업이 12억 달러 규모의 대형 선박 수주 소식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 2026 참가 효과로 주가가 상승했다.

업데이트: 2026년 9월 14일 오전 06:04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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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12억 달러 규모의 대형 선박 수주 소식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 2026 참가 효과로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주가가 15일 코스피 지수가 최대 3%까지 하락하는 약세장 속에서도 2.3% 오른 2만 19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상승은 회사가 대형 선박 6척에 대한 12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공시한 직후 나타났다.

이번 계약은 총 1조 6500억원 규모로,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수주 누계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가 상승세는 삼성중공업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LNG 산업 행사인 가스텍 2026에 대대적으로 참가한 것과 맞물리며 더욱 힘을 받았다. 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해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FLNG 생산설비에 대한 설계 역량을 공식 인증받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SENSE)'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설계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와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ABS로부터는 기본설계 검토도 함께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수주와 가스텍 2026에서의 인증 추진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두 분야인 LNG 운반선과 부유식 가스 생산 설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단기 매출 증가 기대감과 함께 FLNG 기술을 통한 중장기 전략적 성과 모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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