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1분 소요·작성자: Koreabw AI Desk

LG화학, 반도체·로봇 소재에 9조7000억원 규모 투자

LG화학이 2035년까지 약 15조원(97억 달러)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반도체·로봇 등 AI 시대 첨단 소재 사업을 키운다. 석유화학 수익성 둔화 속 사업 다각화 행보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7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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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035년까지 약 15조원(97억 달러)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반도체·로봇 등 AI 시대 첨단 소재 사업을 키운다. 석유화학 수익성 둔화 속 사업 다각화 행보다.

LG화학이 인공지능(AI) 확산과 맞물린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회사는 향후 10년간 약 10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배터리와 전통 화학을 넘어서는 전략적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35년까지 약 97억 달러, 원화로 약 15조원을 연구개발에 집행할 계획이다. 자금은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항암제 등에 쓰이는 첨단 소재에 집중 투입된다.

LG화학은 이번 결정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대 말까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부적 성장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 외부 성장 기회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으며, 이를 전담하는 조직도 최근 신설했다.

김동춘 대표는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장기 전략을 공개하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적된 기술 역량을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 기반 컨버팅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는 증시 급락 국면에서 나왔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9.75%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약 10% 급락했다. LG화학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거느린 LG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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