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1분 소요·작성자: Koreabw AI Desk

KT-서울아산병원, 손잡고 'AI 병원' 구축 나선다

KT가 서울아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상 현장에 적용할 AI 의료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아산병원을 의료 AI 검증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업데이트: 2026년 9월 11일 오전 12:03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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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울아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상 현장에 적용할 AI 의료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아산병원을 의료 AI 검증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KT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병원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사업에 나선다. 통신 대기업인 KT의 헬스케어 사업 확장이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 양측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에서 의료 AI 전환(AX)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의료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AI가 영상 판독을 지원하고,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건강 기록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의료진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고, 환자는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진료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 범위에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같은 임상 현장용 AI 전환 모델 발굴·적용도 포함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적 유효성이 검증된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의료 AI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밖에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환자 경험 개선 등도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역할 분담을 보면 KT는 자사의 핵심 인프라와 AI 전환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 모델 설계와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임상 AI 서비스 기획·개발에도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진료·연구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임상 자문과 효과성 평가를 담당한다. 양측은 이달 말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AI 헬스케어 기본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박승일 원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AI 의료 서비스를 발굴·적용하겠다"며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향상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봉균 부문장은 KT의 AI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KT로서는 이번 협약이 전통적인 통신 사업을 넘어 AI 기반 기업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데이터 처리와 영상 분석 의존도가 높은 헬스케어 분야는 국내에서도 유망 영역으로 꼽히며, 최근 몇 년간 주요 병원과 기술기업 간 유사한 협력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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