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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아시아 제약사와 사상 최대 1조 7000억원대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 고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상당의 위탁생산 계약을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을 33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업데이트: 2026년 8월 21일 오전 06:03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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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 고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상당의 위탁생산 계약을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을 33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고객 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생산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에서 이뤄지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계약 규모가 3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들어 이어진 대형 수주 행진의 연장선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품질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고객사를 뒷받침하는 시점에 이번 계약이 이뤄진 점이 의미가 크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상위 20대 제약사 중 17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주요 지역으로 고객 기반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미국에 영업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쿄에 지역 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5공장은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공장 가동 시 18만 리터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며, 1~5공장을 합친 총 생산능력은 78만 4000리터에 이르게 된다.

생산능력 확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중특이항체 등 보다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개발 플랫폼과 생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고난도 프로젝트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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