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그리드다이내믹스, 두산로보틱스와 손잡고 AI 공장 자동화 가속
미국 기술기업 그리드다이내믹스가 한국 두산로보틱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제조·물류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을 가속하기로 했다. AI 소프트웨어와 협동로봇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기술기업 그리드다이내믹스가 한국 두산로보틱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제조·물류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을 가속하기로 했다. AI 소프트웨어와 협동로봇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기술기업 그리드다이내믹스(Grid Dynamics)가 한국 두산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조·물류 전반에 이른바 '피지컬 AI' 도입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첨단 AI 소프트웨어와 두산의 산업용 협동로봇(코봇)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그리드다이내믹스는 두산 코봇 고객에게 피지컬 AI를 위한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스택과 도입을 간소화·가속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결합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체가 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더 빠르게 도입하고 자동화 가능한 작업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복잡한 형상의 물체 검사, 부품이 달라지는 조립, 처음 보거나 변형되기 쉬운 물품의 포장 등 기존 로봇 소프트웨어가 어려워하던 작업을 겨냥한다. 핵심은 그리드다이내믹스의 'GAIN 플랫폼'으로, 피지컬 AI 모델 통합을 지원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로 로봇 운영을 최적화·모니터링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세계적인 코봇 제조사 중 하나로, 제조·물류·식음료·전자·자동차·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안전 펜스 안에서만 작동하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두산 코봇은 힘·토크 센서로 충돌을 감지하고 접촉력을 제한해 사람 곁에서 안전하게 일하도록 설계됐다. 제품군은 경량형 A 시리즈, 고정밀 M 시리즈, 최대 25kg 가반하중의 중작업용 H 시리즈, 식품 등급 NSF 인증 P 시리즈로 구성된다.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피지컬 AI 스택을 산업 고객을 위한 턴키 패키지로 제공하는 공동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상용화를 넘어 로봇이 복잡한 조작 작업을 학습·수행하는 방식을 좌우하는 '로봇 정책 제어' 기술 연구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그리드다이내믹스 미주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일리야 카초프는 "우리의 사명은 산업 사용자에게 양산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글로벌 입지를 활용한 풀스택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맹은 공장이 더 똑똑하고 유연한 자동화를 추구하면서 AI와 로봇 하드웨어를 융합하려는 업계 경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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