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 CES 2026서 수상작 AI 로봇 솔루션 공개…새 도약 선언
두산로보틱스가 CES 2026에서 수상작 자율주행 로봇 '스캔앤고'와 AI 기반 디팔레타이저를 선보이며 AI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두산로보틱스가 CES 2026에서 수상작 자율주행 로봇 '스캔앤고'와 AI 기반 디팔레타이저를 선보이며 AI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을 무대로 전략적 전환을 알렸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AI 기반 로봇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5840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핵심 제품은 '스캔앤고(Scan & Go) 자율 로봇 솔루션'으로, AI 부문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을 포함해 2026 CES 혁신상 두 개를 받았다. 대형 복합소재 보수 작업을 겨냥한 이 시스템은 인지 학습, 물리 기반 지능, 레이저 3D 비전을 결합해 복잡한 표면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에서 곧바로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CAD 모델링이나 수작업 코딩 없이도 작업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지게차에 탑재된 스캔앤고는 항공기 동체, 풍력 터빈 블레이드, 건물 외벽처럼 크고 불규칙한 구조물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최소한의 준비만으로 연마, 그라인딩, 검사 작업을 수행하며,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조사가 생산 속도를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며 품질과 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로봇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는 캐나다 파트너사 메이플 어드밴스드 로보틱스(MARI)와 공동 개발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 cuMotion을 활용해 실시간 동작 계획을 수행하는 AI 기반 디팔레타이징(하역) 시스템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3D 비전 기반 박스 인식, 문자 인식, 장애물 회피, 자동 경로 생성을 결합해 박스를 정확히 식별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최적 동작을 즉석에서 계획한다. 물류 현장의 유연성과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이들 제품을 협동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를 하나로 묶은 플러그앤플레이 전략의 일부로 소개했다. 빠른 설치와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케빈 김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회사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엔비디아 등 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초 AI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동차, 전자, 반도체, 물류, 에너지 등 45개국 고객에게 협동로봇을 공급하는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AI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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