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6 여름 장거리 노선 재편성
대한항공이 2026년 북반구 여름 시즌(NS26) 국제선 스케줄을 다시 조정하며 인천공항발 유럽·북미·오세아니아 노선의 공급과 투입 기종을 손질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배경이다.
대한항공이 2026년 북반구 여름 시즌(NS26) 국제선 스케줄을 다시 조정하며 인천공항발 유럽·북미·오세아니아 노선의 공급과 투입 기종을 손질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배경이다.
항공 스케줄 모니터링 업체 에어로유츠(AeroRoutes)가 집계한 운항 스케줄 신고 내용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 북반구 여름(NS26) 시즌의 장거리 노선 계획에 또 한 차례의 변경을 적용한다. 모두 KE 편명 항공편으로, 유럽·북미·중동·태평양 노선을 포괄하며 2026년 3월 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에서는 2026년 3월 29일부터 당초 계획된 787-10 대신 보잉 777-300ER가 투입되며, 주 4회 운항 후 5월 25일부터 주 6회로 늘어난다. 또 다른 유럽 노선 조정으로는 이스탄불 노선 주 4회→5회 증편, 마드리드 노선 787-9 투입, 그리고 빈 노선에 기존 787-9 대신 777-300ER 배정 등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대서양·태평양 노선의 공급도 재조정된다.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은 2026년 7~9월 사이 주 7편 중 3편을 기함 747-8I가 운항하며, 복층 A380은 뉴욕 JFK와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유지된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직전 여름 시즌의 777-300ER을 대체해 매일 787-10 운항으로 전환된다.
여러 노선에서 공급이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애틀랜타 노선을 5월 중순까지 주 7회에서 최대 14회로 늘리고, 밴쿠버 노선을 787-10으로 주 11회에서 14회로 확대하며, 오클랜드와 브리즈번 등 오세아니아 노선에도 증편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연비 효율이 높은 787-9로 전환된다.
이번 조정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서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이 계속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장거리 기단과 중복 노선을 합치면서 확대된 그룹은 기종, 운항 빈도, 목적지를 재조정할 여지를 갖게 됐다.
스케줄 신고는 변경될 수 있으며, 항공사들은 시즌 개시 전 운항 계획을 수시로 수정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코드 003490) 기업인 대한항공은 3월 운항 개시일이 다가오면서 여름 시즌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