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중국 배터리·완성차 업체와 잇단 해상운송 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과 잇따라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비계열 고객 확대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중국산 차량 해상운송량은 93% 급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과 잇따라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비계열 고객 확대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중국산 차량 해상운송량은 93% 급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배터리 및 완성차 제조업체들과 잇따라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열사 물량에 의존하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매출원을 다변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중국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완성차를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운송하게 된다. 이는 현대차·기아 화물 의존도를 낮추고 비계열 고객사를 늘려온 회사의 최근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이번 계약은 중국산 차량에 대한 해상운송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중국산 차량의 해상운송 물량은 93% 급증했으며, 이는 중국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계열사 밖 글로벌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배터리 및 자동차 수출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복합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해왔다. 중국 배터리·완성차 업체들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 물류 시장 중 하나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다변화 전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과 연계된 물류 수주 경쟁이 완성차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해운·물류기업들 사이에서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이나 계약 상대 중국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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