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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든 전기차 겨냥한 구동 시스템 라인업 완성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범용 전기차용 160킬로와트급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을 개발하고 120킬로와트급도 준비하면서 사실상 전 차급을 아우르는 구동 시스템 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7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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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범용 전기차용 160킬로와트급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을 개발하고 120킬로와트급도 준비하면서 사실상 전 차급을 아우르는 구동 시스템 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현대모비스(KRX: 012330)가 범용 전기차를 겨냥한 160킬로와트(kW)급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성한 고성능 250kW급에 이은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겨냥한 전동화 부품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 시스템을 5월 7일 공개했다.

PE 시스템은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고객사 주문에 따라 PE 시스템을 양산해왔지만, 이번에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별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독자 구동 모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개발 과정에서 구동 모터의 고정자, 인버터, 전력반도체를 묶은 파워모듈 등 핵심 부품을 표준화·모듈화하는 데 집중했다.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처럼 다뤄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신차마다 새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방식보다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160kW급은 내연기관 기준 약 215마력에 해당하는 최고 출력을 내며, 현재 양산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앞뒤 차축에 두 개를 장착하면 출력이 두 배로 늘어난다. 범용 모델임에도 새로운 냉각 기술과 고효율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단위 중량당 출력을 약 16% 높이고 전체 부피는 20%가량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소형차와 신흥 시장을 겨냥한 120kW급 PE 시스템을 상반기 안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이 경우 160kW급, 250kW급과 함께 소형 모빌리티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아우르는 구동 시스템 라인업이 완성된다.

이번 개발로 회사는 이미 해외 수주 실적을 갖춘 배터리 시스템을 넘어 구동 부품 영역으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새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적극 제안할 방침이며, 일부 해외 고객이 이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와 양산을 모두 담당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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