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라이트하우스' 첫 출항
현대글로비스가 협력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라이트하우스'가 6월 12일 첫 항해에 나서며 완성차 해상운송 역량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협력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라이트하우스'가 6월 12일 첫 항해에 나서며 완성차 해상운송 역량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으로 소개된 '글로비스 라이트하우스'를 글로벌 항로에 투입했다. 이 선박은 6월 12일 첫 항해에 나섰으며, 이는 한국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확대를 상징하는 이정표다.
출항 사실을 발표한 시스팬(Seaspan)에 따르면 이 선박은 1만800CEU급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PCTC) 시리즈의 첫 번째 선박으로,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CEU(자동차 환산 단위)는 운반선의 차량 적재 능력을 나타내는 표준 지표다.
주요 항로에서 대량의 자동차를 운송하도록 설계된 글로비스 라이트하우스는 14개 갑판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는 승강식 갑판으로 차량 크기에 따라 적재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한 설계는 이 선박이 자동차 물류에 특화된 자산임을 보여준다.
이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방식을 채택했으며, 시스팬은 기존 선박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2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낮은 배출 특성은 연료비와 효율성이 고객 수요를 좌우하는 해운업계의 강화되는 환경 기준에 부합한다.
현대글로비스로서는 완성차 운송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성장하는 자동차운반선 선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차량 물류, 해상 운송,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반 능력 확대는 장거리 항로에서 완성차 업체를 지원하는 역량을 뒷받침한다.
이번 발표가 실적이나 재무 전망이 아닌 운영상의 이정표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당장의 영향은 전략적 성격이 크다. 다만 이번 취항은 이번 협력이 단일 선박이 아니라 더 넓은 신조선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더 크고 배출이 적은 운반선이 추가될 것임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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