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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잇는 'MA2' 신규 항로 개설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와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의 첫 출항에 나섰다. 회사의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에 따른 첫 번째 항로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7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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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와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의 첫 출항에 나섰다. 회사의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에 따른 첫 번째 항로다.

HMM이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항로는 회사의 '허브 앤드 스포크(Hub & Spoke)' 네트워크 전략에 따른 첫 번째 노선이다. HMM은 7일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로 명명된 이 서비스의 첫 출항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항로의 중심축은 스페인 남부의 알헤시라스 항이다. HMM이 직접 터미널을 운영하는 곳으로, 극동-인도-지중해를 잇는 원양 노선의 주요 기항지 역할을 한다. MA2 서비스는 이곳을 거점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에 화물을 연결한다.

HMM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에는 피더선 5척이 투입되며, 왕복 운항에는 약 35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알헤시라스를 비롯해 모로코 탕헤르, 세네갈 다카르, 가나 테마, 나이지리아 레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이다.

회사는 혼잡이 잦은 서아프리카 항만 구간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대형 선박의 정시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피더 네트워크 안에서 기항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여지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허브 앤드 스포크' 방식은 알헤시라스와 같은 거점 항만에 장거리 물동량을 집중시킨 뒤 이를 짧은 역내 노선으로 분산하는 구조다. 이러한 피더 운영은 변동성이 큰 항로에서 지연을 줄이고 비용을 통제하려는 글로벌 선사들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교역 확대와 함께 서아프리카는 컨테이너 선사들의 관심이 커지는 지역이다. 이번 MA2 개설은 HMM이 태평양 횡단과 아시아-유럽 노선의 전통적 강점을 넘어 유럽·아프리카 항로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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