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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로비 논란에 "다국적 기업의 합법적 활동" 반박

쿠팡이 워싱턴 로비 지출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이를 모든 다국적 기업이 하는 합법적 활동이며 국내 대기업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고 반박했다. 이번 해명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업데이트: 2026년 7월 19일 오전 09:40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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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워싱턴 로비 지출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이를 모든 다국적 기업이 하는 합법적 활동이며 국내 대기업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고 반박했다. 이번 해명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쿠팡이 미국 내 로비 활동에 대해 이를 다국적 기업이 워싱턴에서 수행하는 합법적이고 통상적인 관행이라고 방어하고 나섰다. 이 전자상거래 기업은 관련 내역이 공개된 뒤 국내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 측은 등록된 로비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미국의 규제 및 입법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반적인 절차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지출은 미국 법률상 전면 허용되며 요구되는 투명성 절차를 통해 신고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또한 자사의 지출 규모를 맥락 속에서 설명하며,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주요 대기업들의 지출에 비하면 자사의 지출은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지출이 유별나게 크거나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박은 한국 국회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뒤이어 나왔다. 의원들은 지출의 규모와 목적을 문제 삼으며 회사에 워싱턴에서의 활동을 해명하라고 압박했다. 이러한 조사는 한국과 미국에 이중으로 뿌리를 둔 기업의 행보에 대한 서울 정치권의 민감성을 반영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CPNG라는 종목명으로 상장된 쿠팡은 한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배송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동시에 미국에 상당한 기업 및 투자자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경을 넘는 구조는 규제와 책임을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회사를 거듭 서게 만들었다.

이번 논란은 두 시장의 정치적 기대를 동시에 헤쳐 나가야 하는 글로벌 구조의 한국 기업들이 처한 미묘한 위치를 부각한다. 쿠팡이 이번 파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향후 몇 달간 기업 로비 관행에 대한 국회의 추가 관심이 좌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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