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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확보…공사비 5122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 규모로, 여의도 정비사업에서 회사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업데이트: 2026년 9월 15일 오전 06:01 G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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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 규모로, 여의도 정비사업에서 회사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12일 열린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13일 이 같은 결과가 공식 발표됐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4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더현대서울과 IFC몰, 여의도 초·중·고 등 생활·교육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안했다. 여의도를 상징하는 'Y'에 품격을 뜻하는 '디그니티(Dignity)'와 무한한 가치를 의미하는 '인피니티(Infinity)'를 결합한 이름이다. 설계는 전체 420세대 모두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거동 중심부를 분리·연장하고 코너부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평면을 갖추고 2.95m 높이 천장, 최대 12.4m 길이의 파노라마 창호도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조합 원안보다 300평 확대된 1135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을 바라보는 'Y-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필라테스 시설과 함께 약 8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도 마련된다. 조합은 단지 내 선큰(Sunken)과 여의나루역 4번 출구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단지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한강과 여의도의 가치를 동시에 갖춘 희소성 높은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글로벌 초고층 기술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수주한 여의도 대교아파트에 이어 목화아파트까지 확보하며 여의도 정비사업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삼성물산의 여의도 재건축 사업 기반이 강화되면서 향후 일대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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